라이프 오브 파이 트리비아 쥴리엣 영화관



1. 이안 감독은 항해 자문으로 스티븐 캘러한을 고용했다. 캘러한은 1982년 북극해에서 자신의 배가 침몰된 후 고무 구명정을 타고 72일 동안 표류하다 구조되었다.

2. 최초 각본에서는 토비 맥과이어가 작가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이안 감독은 작은 배역을 맡기기에는 맥과이어가 너무 유명하고, 작품에 집중을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3. 수라즈 샤르마는 진짜 호랑이와 같은 배를 타지 않았다. 호랑이가 나오던 장면은 대부분 최첨단 CGI다. 단 몇 초만 진짜 호랑이가 나왔는데 호랑이가 헤엄치는 장면이 그것이다.

4.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은 이전의 난파 사고와 연관이 있다. 1)에드가 앨런 포가 1838년에 출간한 소설 <낸터킷의 아서 고든 핌 이야기>에서 리처드 파커는 난파선에서 생존한 선원 중 하나로 어쩔 수 없이 식인을 하게 된다. 2) 1884년에 침몰한 미뇨넷 호라는 배가 있다. 4명이 무사히 탈출했는데, 그 중에 소년 선원 리처드 파커도 있었고, 나중에 다른 선원 3명이 파커를 죽이고 그를 먹어치웠다.

5.파이는 구명정을 타고 227일 동안 생존했다. 원주율의 최대 근사치는 22/7다.

6.파이는 방수포 위에서, 리처드는 구명정에서 웅크리며 자는데, 물고기들이 그 아래를 헤엄치는 장면은 원작의 유명한 표지를 따라한 것이다.

7.이안 감독은 7년만에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다. 이전에 받은 감독상 영화는 <브로크백 마운틴>(2005)이다.

8. 시각특수효과 스튜디오 Rhythem&Hues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는데, 수상 2주전에 이 회사는 파산했다. 추가 비용 없이 많은 CG를 수정해야 했던 게 주 원인이었다. 이안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시각효과팀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영화의 시각효과 대부분은 Rhythem&Hues가 담당했다. 이 사태를 다룬 <라이프 애프터 파이>(2014)라는 짤막한 다큐도 있다.

9. 오스카 수상을 위해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5) 이후 미국영화협회에서 PG-13등급이나 R등급을 매기지 않은 첫 영화다.

10.피신 몰리토는 파리의 '볼로뉴 산림공원' 옆 '롤랑 가로 테니스장'과 '프랭스 경기장' 사이에 있다. 1929년에 개장했고, 1989년에 닫았으며, 1990년 3월 27일 프랑스에서 피신 몰리토를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했다. 2007년에는 재개장을 시작했고,  2014년에 5월 19일 고유의 수영장이 딸린 고급 호텔로 탈바꿈했다.

11.수라즈 샤르마는 형(동생?)을 도우려고 오디션에 갔다. 원래는 오랫동안 기다려야 할 것 같아 싫다고 했지만, 수라즈의 형(동생?)이 오디션이 끝나면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사주겠다고 꼬셔서 가게 되었다. 수라즈는 결국 오디션장까지 따라왔고, 형(동생?)의 매니저가 기회를 준 덕분에 배역을 얻었다.

12. 두 장면에서 영화의 화면 비율이 바뀐다. 날치 장면에서는 화면비가 2:35:1, 파이와 리처드가 구명정 위에 누워있고, 반짝반짝 빛나는 거대한 물고기가 물 아래를 지나갈 때는 4:3 비율이 된다. 이런 화면 비율의 변화는 이안 감독이 영화 학교에서 다닐 때부터 원했던 것으로, 이 영화에서 시도하게 되었다.
*2:25:1 비율은 날치와 바다 사이의 시각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썼다. 이안 감독은 "이 비율이 날치 장면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고, 프레임 아래의 검은 부분 덕분에 그곳에서 물고기가 나오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4:3 비율은 책 표지에 대한 오마주로 사용되었다. 고래상어가 나온다는 것만 빼면 표지와 일치한다.

13. 일본 화물선의 이름인 침첨은 16세기 유대교 신비주의자 아이작 루리아(Isaac Luria)가 천지창조에서 하느님의 ‘계약’을 표현하기 위해 쓴 히브리 말이다. 원작에서는 성인이 된 파이가 천지창조에 대한 루리아의 이론에 대해 논물을 쓰면서 언급한다. 영화에서는 파이가 유대교 신비주의에 대해 설명하면서 언급한다.

14.영화 속 작가가 보고서 서류와 신문 스크랩을 보는 장면에서 살짝 보이는 일본 보험회사 보고서에는 서류 번호 "250663"이 적혀있다. 1963년 6월 25일은 원작가 얀 마텔의 생일이다.

15.영화 속 작가가 보험 서류를 보는 중에 세 번째 장에 "2. 해당 지역에 보고된 위험한 기상재해 없음, 3. 생존자의 당시 날씨 묘사는 과장되고 믿을 수 없음. 무엇보다 날씨는 부차적 요소. 주 원인은 선박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이 라고 쓰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16.영화에서 파이는 쥘 베른의 <신비의 섬>(해저 2만리의 속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읽고 있다.

17.저자 얀 마텔은 브라질의 작가 Moacyr Scliar가 1981년에 출간한 <Max and the Cats>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책은 유대계 독일인 난민이 재규어와 함께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내용이다.

18.2002년에 판권을 획득한 이후로, M. 나이트 샤말란, 알폰소 쿠아론, 장피에르 주네 같은 많은 감독들이 고려되었다.

19.이르판 칸이 출연한 2012년 영화 두 편 중 하나에서 칸이 연기한 배역이 리처드 파커라는 이름을 언급한다. 나머지 하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이다.

20.떠있는 섬에 도착하고 첫날 저녁에 파이는 오른 팔목에 채운 흰색 줄을 풀어 나무 뿌리에 묶는다(1:37:52쯤). 아난디가 파이의 오른팔에 붉은색 줄을 묶어줬으며(31:06), 뗏목에 앉아 구명정에 있던 비상용품 목록을 작성할 때만 해도 붉은색이었다(1:09:45). 영화가 진행될 수록 붉은색이 점점 빠지더니, 섬에 도착할 때는 흰색이 된다.

21. <라이프 오브 파이>는 1969년 캐롤 리드 감독이 4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올리버>(1968)로 감독상을 받은 이후로 오랜만에 감독상을 수상한 가족 영화다. 물론 그 사이에 후보에 그친 영화들은 있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노먼 주이슨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1971),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1977), 스티븐 스필버그의 <레이더스>(1981), <E.T.>(1982), 마틴 스코세지의 <휴고>(2011)

22. 소설에서 파이의 아버지는 '종교는 어둠과 같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 말을 한 사람은 소아마비를 앓은 선생님이다.

23.이르판 칸과 타부는 <네임쉐이크>(2006)에서 부부로 나왔다.

24.스티븐 슈나이더가 쓴 <죽기 전에 봐야할 영화 1001>에 들어갔다.

25.2013년에 작품상과 시각효과상에 같이 후보에 오른 유일한 영화다.

26.작품상 후보에 올랐지만, 연기자상 후보 어디에도 오르지 못한 유일한 영화다.

27.책에서 파이는 원주율을 전부 쓰지 않았다. 그냥 3.14라고만 썼다.

28.American Humane Association에서 동물 연기를 감시했다. 어떤 동물도 다치지 않았다.

29.인도의 케랄라 지역 문나르에 위치한 차 재배지에서 영화를 찍었다.

30.저녁 식사 중에 파이의 아버지 산토쉬 파텔이 인도를 떠나 캐나다로 가자는 제안을 할 때, 다음과 같은 대사를 한다. "콜럼버스처럼 떠나자" 다음 장면에서 파이네 가족들이 배 안에서 저녁을 먹을 때 파이의 엄마 기타 파텔이 채식 식단을 부탁한다. 우연히도 요리사로 분한 제라르 드파르디유는 <1492 콜럼버스>(1992)에서 콜럼버스를 연기했다.

31.영화가 끝날 무렵, 파이는 식인섬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 언급 때문에 호랑이가 있었다는 버전의 이야기에 의구심이 생긴다. 초반부에 파이는 작가에게 비슈누 신에 대해 말한다. "비슈누님은 끝없는 우주의 바다에 잠자며, 우리는 그분의 꿈의 부산물이다" 식인섬은 비슈누의 모양을 하고 바다 위에 누워있다.

32. 누워있는 비슈누의 모습을 담은 장면이 몇 번 나온다. 파이가 휴일에 성당에 갔다가 성수를 마셨을 때 멀리 보이는 언덕에서, 바다에 표류할 때 깜깜한 밤에 뜬 구름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해도에 보이는 마리아나 해구와 식인섬에서도 볼 수 있다.

33.성인이 된 파이의 딸은 아디타, 아들은 죽은 형의 이름을 따서 라비로 지었다.

34.파이가 성당에서 성수를 마실 때, 신부가 그에게 물을 한잔 주며 "목이 말랐나보구나"라고 말한다. 이는 호랑이가 원래 가졌어야 할 이름인 Thirsty를 생각나게 한다.

출처: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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